우사인 볼트, 9초81로 올림픽 육상 100m 3연패 대기록

우사인 볼트, 9초81로 올림픽 육상 100m 3연패 대기록

기사승인 2016-08-15 18:49:54

육상 트랙의 번개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올림픽 육상의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

볼트는 15일(한국시간) 2016 리우올림픽 육상 남자 100m 결승전에서 9초81로 우승을 차지하며 올림픽 육상 100m 3연패의 대기록을 세웠다. 자신의 최고기록 9초58에는 못미치지만 신화를 써내려 가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출발 신호의 반응은 볼트가 8명의 선수 중 7번째였다. 그렇지만 신화의 시작은 60m 지점. 볼트는 이때부터 앞서 나가기 시작하더니 남은 40m를 독주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볼트의 우승은 시작부터 예견됐다. 결승전이 열린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 경기장은 볼트의 응원으로 가득 찼기 때문이다.

금메달을 확정한 뒤 볼트는 인터뷰에서 “빨리 달리지는 못했지만 이겨서 행복하다”며 “사람들은 내가 불멸의 스타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2개의 금메달을 더 따고 불멸의 스타 되겠다”고 말했다.

볼트는 200m와 400m에서도 금메달을 따면 올림픽 3회 연속 3관왕이라는 육상의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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