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올림픽] 손완호, ‘연속 2득점’ 저력 발휘하며 배드민턴 단식 8강 안착

[리우 올림픽] 손완호, ‘연속 2득점’ 저력 발휘하며 배드민턴 단식 8강 안착

기사승인 2016-08-16 00:26:08

배드민턴 남자단식에서 손완호(28)가 가볍게 8강에 안착했다.

손완호는 15일 오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4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16강전 응카룽 앵거스(홍콩)과의 경기에서 2대0 완승을 거뒀다. 1세트에서 23대21로 접전을 벌였으나 2세트에선 21대17로 여유롭게 승리를 거두며 8강행을 확정지었다.

세계랭킹 8위 손완호는 앵커스(13위)는 예상대로 1세트에서 접전을 펼쳤다. 18대20으로 다소 뒤처지는 듯 보였던 손완호는 뒷심을 발휘해 듀스를 만들었다. 두 차례 듀스를 거쳐 21대21까지 간 둘이었으나 손완호가 한 수 위였다. 손완호는 연달아 2점을 획득하며 1세트를 따냈다.

첫 세트에서 기선을 제압한 손완호는 두 번째 세트를 손쉽게 가져갔다. 초반 9대5까지 점수를 벌인 손완호는 계속해서 리드를 유지한 끝에 21대17로 승리를 거뒀다.

한편 손완호는 8강에서 세계랭킹 2위 천룽(중국)과 맞대결을 펼친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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