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이 설립한 재단법인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지난 24일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13개 국가 출신 외국인 대학생 100명에게 총 4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겸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유엔총회 의장을 역임한 한승수 전 국무총리, 13개국 대사 및 외교관, 재단 관계자와 장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열정과 의지로 학업에 정진하여 세계를 이끌어 갈 훌륭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미래 지구촌 주인공들이 배움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교육 환경 개선과 문화 지원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2010년부터 한국으로 유학 온 베트남, 태국, 라오스, 케냐 등 아시아 ·아프리카 출신 대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2013부터는 대상 국가와 수혜학생을 대폭 늘리고 장학금 액수도 1인당 연 800만원으로 증액해 지원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유학생 992명에게 총 38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편 부영은 그룹내 '보육지원팀' 조직을 신설하고 전국 52개 부영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집을 임대료 없이 무상으로 제공하는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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