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성일 기자] 한국관광대학교(총장 김성이) 재학생들이 대학의 전액 교비 지원을 바탕으로 미국 하와이주립대학교 KCC(Kapiolani Community College)에서 학점을 이수하게 된다.

지난 17일 한국관광대 재학생 36명(1학년 33명·2학년 3명)이 외국어 능력향상과 글로벌 인재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하와이주립대로 향했다.

유학생들은 약 18주 동안 현지 학생들과 수학하며, 3가지 교육과정(Dual Degree, Credit, Non-Credit)에 따라 학점을 이수하게 된다.

유학생 중 호텔조리과 1학년 장현영 학생은 한국관광대와 하와이주립대의 학위협약에 따라 공동학위 취득에 필요한 학점을 이수할 예정이다.

하와이주립대 해외유학 프로그램은 지난 2011년 9월 대학 설립자인 김주영 이사장의 하와이교육원 설립을 시작으로 총 11학기 실시했으며, 지금까지 총 455명의 학생이 전액 교비 지원 혜택을 받았다.

하와이주립대와 더불어 올해에만 141명의 유학생들이 일본 오카야마상과대학, 중국 남경사범대학 등으로 유학을 떠났다.

한국관광대의 경우 오는 9월 8일부터 수시 1차 신입생 모집을 시작한다. 총 13개 학과에서 정원 내외 총 642명을 모집하며, 내신과 면접으로 선발하는 면접학과와 비면접학과(면접 없이 내신으로 선발)로 나눠 전형을 실시한다.

한국관광대 입학처 담당자는 “수시 1차 모집에서 면접학과의 면접 반영 비율은 50%다. 수시 1차 모집에서 합격률을 높이는 방법은 복수지원을 하는 것이다. 복수지원은 전형, 학과에 제한 없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