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부통령, 현대로템 방문

페루 부통령, 현대로템 방문

기사승인 2016-09-09 10:50:47

[쿠키뉴스=이훈 기자] 마르띤 비스까라(Martin Vizcarra) 페루 부통령 겸 교통통신부 장관은 지난 8일 현대자동차그룹 종합중공업회사 현대로템 창원공장을 방문해 철도차량 생산 현장을 시찰했다.

비스까라 부통령은 이날 창원공장 철도차량 생산현장을 둘러보며 현대로템이 국내외에서 수행한 각종 프로젝트들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현재 건설 중인 페루 리마 2호선의 사업방식과 유사한 서울지하철 9호선 등 앞서 현대로템이 수행한 민자 철도사업에 대한 소개도 함께 이뤄졌다.

 이번 현대로템 방문은 비스까라 부통령의 민자 철도사업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됐다. 페루 투자청에서는 수도 리마의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기존 리마 지하철 1호선에 이어 민자로 2호선을 건설하는 중이며 3호선과 4호선도 민자사업으로 발주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로템은 지난 3월 브라질 공장을 완공하며 중남미 철도시장 공략의 거점을 구축했다. 브라질 상파울로주 아라라꽈라시에 위치한 현대로템 브라질 공장은 연간 200량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갗췄으며 이를 통해 현대로템은 터키(100량), 미국(100량), 창원공장(800량) 등 연 생산 1200량 체제를 갖추게 됐다.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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