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레이크, 총 11회의 전국 클럽 투어 화려하게 마무리

데이브레이크, 총 11회의 전국 클럽 투어 화려하게 마무리

기사승인 2016-09-13 10:15:30

[쿠키뉴스=인세현 기자] 밴드 데이브레이크가 총 11회의 전국 클럽 투어 공연을 마무리했다.

지난 9일 서울 양화로 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 데이브레이크의 ‘썸머 매드니스 앵콜(SUMMER MADNESS 2016 ENCORE)’ 공연이 개최됐다.

‘썸머 매드니스’는 여름이 가진 뜨거움을 공연에 녹여보고자 기획한 데이브레이크의 여름 브랜드 공연이다. 올해는 서울, 안양, 대전, 대구 등 총 7개 도시에서 10회 공연을 통해 약 3000여 명의 관객과 함께했다. 공연마다 매진을 기록하며 추가 공연 요청 문의가 이어져 앙코르 공연이 기획됐다.

이번 ‘썸머 매드니스 앵콜’ 공연에서는 11회 공연 중 최초로 ‘꽃길남’이 탄생했다. ‘꽃길남·꽃길녀’란 데이브레이크의 정규 4집 앨범 타이틀곡 ‘꽃길만 걷게 해줄게’ 무대 중 보컬 이원석이 관객석으로 내려가 한 사람을 지목, 꽃가루를 뿌리고 노래 가사에 맞춰 새끼손가락을 거는 퍼포먼스다. 이날 11회의 공연 중 처음으로 남성 관객이 퍼포먼스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꽃길 퍼포먼스의 주인공 김동우 씨는 공연 후 담당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른 분들의 기회를 박탈하는 것 같아 조금 죄송했지만, 실제로 지목 받아보니 묘하게 기분이 좋았다”며 “앞으로도 은근히 기대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근 MBC ‘일밤-복면가왕’에 뫼비우스 띠로 출연했던 이원석은 공연 중간 경연곡이었던 조용필의 ‘슬픈 베아트리체’를 불러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클럽 전국 투어 공연을 마친 데이브레이크는 다음달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서울 대학로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밴드 10㎝와 함께하는 기획공연 ‘데십전’으로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민트페이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inout@kukinews.com
인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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