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이번 추석 명절 기간 동안 5만원 미만의 선물 세트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달 26일부터 추석 직전인 이달 14일까지 추석 선물 세트 총 판매 실적이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가운데 5만원 미만 선물 세트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7% 급증하며 전체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가격대별 매출 비중 역시 5만원 미만 상품이 전년보다 6% 포인트 증가하며 전체의 26%를 차지했다.

이에 비해 30만원 이상 고가 선물 세트의 매출액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고 매출 비중은 오히려 전년 대비 1% 포인트 줄어 전체의 14%에 그쳤다.

품목별로는 건강식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 신장하며 강세를 보였다. 지난해 메르스 사태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아진데다 폭염 등의 영향으로 건강기능식품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어 와인(23%), 가공식품(20%), 수입식품·화과자(13%) 순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ly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