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올 하반기 전국에서 1만5000여 가구에 달하는 뉴스테이가 공급된다. 대형건설사는 물론 중견건설사들까지 대거 공급에 나서면서 특화 설계·서비스·조경 등 단지 특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추석 연휴 이후 전국에서 공급 예정인 뉴스테이 단지는 모두 10개 단지, 1만5044가구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인천 7649가구 △경기 2798가구 △부산 2000가구 △충북 1345가구 △서울 661가구 △대구 591가구 등이다.
이달 공급 예정인 SK건설의 '신동탄 SK뷰 파크 3차'를 시작으로 대림산업, 한화건설, 롯데건설 등 대형사들에 이어 우미건설, 서희건설, 협성건설 등 중견사도 앞 다퉈 공급에 나선다.
SK건설은 첫 뉴스테이 단지로 경기 화성시 기산1지구에 '신동탄 SK뷰 파크 3차'를 이달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23층, 13개동, 전용 59~84㎡, 총 1086가구 규모다. 입주민을 위해 SK그룹 연계카드 및 SK텔레콤 IOT서비스 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미건설은 내달 충북혁신도시 B4블록에서 중견건설사로는 처음으로 뉴스테이 단지인 '충북혁신도시 우미린 스테이'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70~84㎡ 총 1345가구 규모다.
한화건설은 오는 11월 인천 남동구 서창2지구 13블록에 들어서는 총 1212가구 규모의 뉴스테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김포한강신도시 Ab-22블록에 조성되는 뉴스테이를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건설도 하반기에 경기 수원시 호매실지구 C5블록에 마수걸이 뉴스테이 상품인 '힐스테이트 호매실'을 공급한다. 지하 1층~지상 25층, 8개동, 전용 74~93㎡ 총 800가구로 구성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까지 공급된 뉴스테이 단지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건설사들이 뉴스테이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 들고 있다"며 "여기에 일반 분양아파트와 비교해 뒤지지 않을 만큼 상품과 주거서비스 등을 적용해 특화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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