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인세현 기자] 故 신해철 사망 2주기를 앞두고 고인을 추모하기 위한 공연이 열린다.

故 신해철 2주기 추모 공연이 다음달 29일 서울 이태원로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개최된다. 이 공연은 현대카드 큐레이티드의 일환으로 작년 공연에 참석했던 넥스트, 에메랄드캐슬 지우, 홍경민 뿐만 아니라 DJ DOC, 신화의 김동완, 케이윌, 김현성, 밴드 피아의 옥요한, 은가은이 새롭게 합류해 의미를 더한다.

또한, 故 신해철 공식 팬클럽인 철기군에서 추모 공연에 앞서 팬들이 직접 찍은 故 신해철과 함께한 순간의 사진을 무료로 전시해 다시금 고인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추모할 예정이다. 전시회는 다음달 27일부터 28일 양일간 서울 이태원로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개최된다.

홍경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우상이었고 영웅이었던 누군가에게 그래도 이만큼 어른이 된 키드가 보낼 수 있는 작은 선물과도 같은 무대가 됐으면 좋겠다”며 이번 공연 소식을 알렸다. 

신해철의 소속사 관계자는 “그를 떠나보낸 지 벌써 2년이 됐다니 믿기지 않는다”며 “하지만 여전히 고인을 기억하고 가슴 아파하는 이들을 위해, 그리고 안타까웠던 그 때의 사고가 아직도 해결되지 않았기에 부디 그를 잊지 말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번 공연을 준비 중이다. 무엇보다 많은 동료들이 흔쾌히 함께 해주어 더욱 기대해도 좋을 듯 하다”고 전했다.

이번 콘서트는 전석 스탠딩으로 진행되며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23일 정오부터 가능하다. 본 공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인터파크 티켓과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