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영상] 딸의 머리채 잡고 마트서 장 본 아빠! 훈육인가? 학대인가?

[쿠키영상] 딸의 머리채 잡고 마트서 장 본 아빠! 훈육인가? 학대인가?

기사승인 2016-09-22 18:31:54

 

[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지난 19일 SNS에 올라온
사진 속 아빠의 행동을 두고 말이 많네요.

남편과 함께 미국 텍사스의 월마트를 방문한
에리카 버치(Erika Burch)는
놀랄 만한 장면을 목격합니다.

“저 남자가 여자 아이한테 하는 행동 보이냐”는 남편의 말에
에리카가 돌아본 곳에는
한 남성이 딸로 보이는 여자아이의 머리채를 잡고
장을 보러 돌아다니고 있었는데요.

여자 아이의 머리카락 끝부분을 쇼핑 카트 손잡이에 올려놓은 채
머리카락과 손잡이를 함께 잡고 카트를 밀고 있었습니다.


아이는 “다시는 안 그럴게요. 제발요. 잘못했어요”라고 울먹였지만,
남성은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고 장을 봤다고 하네요.

보고 있던 에리카가 남성에게 다가가
아이의 머리카락을 놓아주라고 했지만,
남성은 “당신이 참견할 일이 아니다.
난 이런 방식으로 잘 자랐다”며 목소리를 높였다는데요.

에리카는 바로 이 모습을 촬영해
자신의 SNS에 올리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하지만 신고를 받고 도착한 경찰은
“아이가 상처를 입지 않았기 때문에
어떠한 조치도 취할 수 없다“고 말한 뒤 돌아갔다고 합니다.

알고 보니, 남성은 마트에서 이러저리 뛰어다니는 딸에 화가 나
머리채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진 속 아빠의 행동이 ‘훈육인가 학대인가’를 둘러싼
누리꾼들의 의견이 팽팽합니다.

남성의 행동을 아동폭력으로 여기는 사람은
“미쳤나봐”
“혼내는 방식이 정말 잘못됨”
“애가 뭔 죄야”
“잘 안 자란 거 같은데 진짜로”
“저런 사람은 부모 될 자격 없음”
“진심 노답이다”
“아무리 자기 방식이라도 저런 식은...”
“우린 저런 사람 되지 말자”
“아빠 맞음?”
“자신도 학대당했다는 거군”
“이래서 난 애 못 낳겠음. 내가 아니라고 해도 나도 보고 배운 대로 할까봐 그게 너무 무서움” 등의 댓글을 남기며
아이의 아빠를 비난하는데요.

일부 누리꾼은
“빙산의 일각만 보고 뭐라 하기에는 조금 애매한 듯ㅠㅠ”
“마트에서 뛰어다니는 걸 보고 있는 부모도 노답. 당연 훈육해야 맞다고 봄”
“엄하게 가르친다는데 이게 어떻게 아동학대야?” 등의 의견을 보이며
남성의 행동을 옹호하고 있습니다. 김민희 콘텐츠에디터[출처=페이스북 Erika Burch, 유튜브 AAT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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