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쥬니, 밴드 스칼렛 모조-핀 결성… EP앨범 발매

배우 현쥬니, 밴드 스칼렛 모조-핀 결성… EP앨범 발매

기사승인 2016-10-05 12:02:21


[쿠키뉴스=인세현 기자] 배우 겸 가수 현쥬니와 아티스트 dub이 함께하는 전자음악 프로젝트 밴드 스칼렛 모조-핀(‘Scarlet mojo-Pin, 이하 SMP)이 앨범을 발매한다.

SMP는 5일 EP앨범 ‘어 새드 스토리 오브 더 니어 퓨쳐(A sad story of the near future)’를 공개한다.

SMP 측은 “오래된 소리를 재료로 현재의 사운드 테크놀로지와 접목해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낸다는 창작 취지로 시작한 프로젝트다”라고 앨범을 소개하고 “홍대 인디음악과 대학로 연극 연출, 독립 영화감독 등 대중예술 전반에 걸쳐 활동해온 아티스트 dub이 새로운 대중음악을 창작하는 밴드를 구상하던 중 현쥬니와 밴드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SMP에 보컬로 참여한 현쥬니는 2008년 4인조 록밴드 벨라 마피아로 데뷔해 라이브 공연과 뮤지컬을 넘나들며 활동했으며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태양의 후예’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이번 앨범에서 현쥬니는 프로듀서 dub가 건설한 디스토피아적 근미래 도시에서 사랑을 찾아 떠도는 이야기 속 주인공 스칼렛을 연기했다. SMP 측은 “무감하고 기계화된 미래 인간들 사이에서 사랑을 찾아 헤매는 노래 속 스칼렛의 열망처럼 부유하는 기타와 베이스, 개성 넘치는 아날로그 신서사이저가 SMP 사운드의 핵심이다”라고 앨범을 설명했다.

섹소포니스트 김오키, 리듬앤블루스 보컬 그룹 빅마마의 리더 신연아, 드러머 한웅원, 크로스오버 건반연주자 전영호 등이 앨범에 참여해 음반의 음악적 무게를 더했다. 

SMP는 오는 28일 홍대 어울마당로 상상마당에서 앨범 발매 기념 공연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inout@kukinews.com
인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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