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국내증시, 글로벌 증시부진…하루만에 약세 전환

[개장시황] 국내증시, 글로벌 증시부진…하루만에 약세 전환

기사승인 2016-11-04 09:54:50
[쿠키뉴스=홍석경 기자] 국내증시가 글로벌 증시 부진과 국제유가 하락에 밀려 하루만에 약세로 전환했다. 

코스피 지수는 4일 오전 9시23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2.06포인트(-0.10%) 내린 1981.74에 장을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3일 대선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엇갈린 경제지표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하락 마감했다. 기업 실적 우려에 페이스북이 급락하는 등 대형 IT기업의 부진도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고,대선 불확실성도 여전히 지속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공급과잉 우려에 떨어졌다. 전일 EIA의 주간 원유 재고가 사상최대 증가폭을 기록한 가운데 미국 쿠싱 원유재고도 전주대비 120만배럴 증가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1억원, 130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방어에 나선 가운데 외국인 홀로 283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26%)와 화학(0.17%), 의약품(0.01%), 전기전자(0.30%), 운수창고(0.22%), 통신(0.51%) 등은 오르고 있고 비금속광물(-0.87%)과 철강금속(-0.59%), 기계(-0.05%), 의료정밀(-0.66%), 운수장비(-0.25%), 유통(-0.35%), 전기가스(-1.25%)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삼성전자(0.37%)와 SK하이닉스(0.12%), 아모레퍼시픽(0.42%), SK텔레콤(0.45%), SK(0.45%), SK이노베이션(0.64%), LG생활건강(1.53%) 등은 강세고 한국전력(-1.64%)과 현대차(-0.37%), 삼성물산(-0.99%), NAVER(-1.35%), 현대모비스(-0.37%), POSCO(-0.84%), 신한지주(-0.81%)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도 전거래일보다 2.07포인트(-0.34%) 떨어진 607.92에 장을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44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8억원, 11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2.90%)과 음식료·담배(0.13%), 섬유·의류(0.52%), 화학(0.18%), 기타제조(0.07%), 인터넷(0.73%), 통신장비(0.01%) 등은 강세고 제약(-0.74%)과 비금속(-0.09%), 기계·장비(-0.58%), 일반전기전자(-0.06%), 의료·정밀기기(-0.23%), 운송장비·부품(-0.41%)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셀트리온(0.19%)과 카카오(0.98%), GS홈쇼핑(0.06%), 코오롱생명과학(0.47%), 원익IPS(0.21%), 휴젤(1.75%) 등은 오르고 있고 CJ E&M(-2.39%)과 코미팜(-0.63%), 메디톡스(-12.54%), 로엔(-1.14%), SK머티리얼즈(-0.66%), 바이로메드(-1.48%), 파라다이스(-1.50%), 컴투스(-0.54%) 등은 내리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4.2원 오른 1143.8원에 출발했다. hsk8703@kukinews.com
홍석경 기자
hsk870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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