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국내증시, 트럼프 쇼크 하루만에 약세전환…외인 ‘팔자’

[개장시황] 국내증시, 트럼프 쇼크 하루만에 약세전환…외인 ‘팔자’

기사승인 2016-11-11 10:21:51
[쿠키뉴스=홍석경 기자] 국내증시가 트럼프 쇼크에서 벗어난지 하루만에 외국인 매도공세에 밀려 다시 약세장 늪에 빠졌다.

코스피 지수는 11일 오전 9시47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7.70포인트(-0.88%) 떨어진 1984.90에 장을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규제 완화 기대로 금융주가 급등한 데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18.19포인트(1.17%) 상승한 18807.8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전거래일보다 보다 4.22포인트(0.20%) 오른 2167.48에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2.27포인트(-0.80%) 떨어진 5208.80에 장 마감했다.

투자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1202억원, 942억원을 사들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홀로 2138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0.84%)과 종이목재(0.19%), 의약품(1.26%), 비금속광물(0.42%), 기계(1.04%), 운수장비(0.32%), 건설(0.37%) 등은 강세고 화학(-1.18%)과 철강금속(-0.06%), 전기전자(-2.63%), 의료정밀(-1.75%), 유통(-0.87%), 전기가스(-2.10%)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현대차(1.94%)와 현대모비스(0.81%), 삼성생명(2.84%), 신한지주(2.95%), KB금융(2.15%), 삼성화재(1.02%) 등은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2.97%)와 한국전력(-1.95%), SK하이닉스(-2.93%), 삼성물산(-2.00%), NAVER(-4.34%), 아모레퍼시픽(-2.63%), POSCO(-1.82%), SK(-0.65%)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도 전거래일보다 1.38포인트(-0.22%) 내린 621.85에 장을 보이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234억원을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8억원, 7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0.08%)과 유통(0.06%), 운송(0.94%), 금융(0.98%), 음식료·담배(0.07%), 섬유·의류(2.00%) 등은 상승하고 있고 오락·문화(-0.11%)와 통신방송서비스(-1.00%), 종이목재(-0.56%), 화학(-0.30%), 제약(-0.49%)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메디톡스(0.02%)와 코미팜(0.75%), 로엔(2.62%), SK머티리얼즈(0.30%), 바이로메드(0.41%), GS홈쇼핑(1.71%), 에스티팜(1.14%) 등은 오르고 있고 셀트리온(-0.66%)과 카카오(-2.01%), CJ E&M(-4.33%), 파라다이스(-1.49%), 휴젤(-0.51%), 컴투스(-1.98%), 솔브레인(-0.16%), 에스에프에이(-0.89%) 등은 내리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2.1원 오른 1162.7원에 출발했다. hsk8703@kukinews.com
홍석경 기자
hsk870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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