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국내증시, 글로벌 증시 호조 불구…외인·기관 매도공세↓

[개장시황] 국내증시, 글로벌 증시 호조 불구…외인·기관 매도공세↓

기사승인 2016-11-18 09:47:02
[쿠키뉴스=홍석경 기자] 국내증시가 글로벌 증시 호조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공세에 밀려 동반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18일 오전 9시21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6.25포인트(-0.32%) 떨어진 1974.30에 장을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국제유가 하락에도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다. 에너지 업종의 낙폭 두드러진 가운데,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다음달 기준금리 인상시사로 금융업은 강세를 보였다.

옐런 연준 의장은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너무 오래 유지하는 것은 금융 안정성을 훼손할 수 있다”며 말했다.이날 달러화의 14년래 최고치 경신이 지속되는 등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기조에 힘을 보탰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하락했다. 석유수출기구(OPEC)회의에 대한 기대감 작용에도 달러화 강세와 과잉공급 우려가 지속됐다.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 장관은 이번 알제리 회의에서의 산유량 감산 합의에 낙관적 견해 밝혔다. 더불어 일평균 산유량 114만배럴을 감축하자고 제안했다.

금도 전일대비 떨어졌다. 옐런 의장 연설 영향에 따른 기준금리 인상 기조강화와 경제지표 호조에 약세로 마쳤다. 여기에 달러화 강세 부담도 금 값 하락에 힘을 싣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1701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방어에 나서고 있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972억원, 722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33%)와 통신(0.10%), 금융(0.10%), 은행(0.55%)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1%대 안팎으로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삼성전자(0.38%)와 SK하이닉스(0.12%), NAVER(1.34%), 신한지주(0.46%), KB금융(1.36%), KT&G(2.50%), LG디스플레이(2.70%), 하나금융지주(1.53%) 등은 오르고 있고 한국전력(-1.07%)과 현대차(-0.76%), 삼성물산(-1.77%), 현대모비스(-0.62%), 삼성생명(-1.29%), POSCO(-1.58%), 아모레퍼시픽(-1.42%), SK텔레콤(-0.23%)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도 전거래일보다 1.78포인트(-0.28%) 내린 625.98에 장을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126억원을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2억원, 1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0.14%)과 음식료·담배(0.26%), 비금속(0.38%), 일반전기전자(0.01%), 통신서비스(0.01%), 인터넷(0.17%)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1%대 내에서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셀트리온(1.15%)과 카카오(0.49%), 케어젠(0.11%), 홈캐스트(1.09%), 포스코켐텍(0.44%), 톱텍(0.27%), 서부T&D(0.53%), 더블유게임즈(0.60%) 등은 강세고 CJ E&M(-0.61%), 메디톡스(-2.10%), 코미팜(-2.14%), 로엔(-1.50%), SK머티리얼즈(-0.69%), 바이로메드(-1.58%) 등은 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5.1원 오른 1181.0원에 출발했다. hsk8703@kukinews.com
홍석경 기자
hsk870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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