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역대 두번쨰로 월간 글로벌 판매 30만대 돌파… 11월 30만 4086대 판매

기아차, 역대 두번쨰로 월간 글로벌 판매 30만대 돌파… 11월 30만 4086대 판매

기사승인 2016-12-01 15:50:04

[쿠키뉴스=이훈 기자] 기아자동차는 지난해 12월 이후 역대 두 번째이자 올해 처음으로 월간 글로벌 판매 30만대를 넘어섰다.

기아차에 따르면 11월 국내 4만 8906대, 해외 25만 5180대 등 총 30만 4086대를 판매했다.

기아차의 11월 판매는 ▲‘기아 세일 페스타’ 등 판촉활동의 효과 ▲K7, 니로, 모하비 등 올해 출시한 신차들의 판매호조 ▲파업 종료로 인한 공급 물량 정상화 ▲해외공장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

11월 국내 판매는 ▲파업 종료로 인한 공급 정상화 ▲고객 성원에 대한 보답 및 국내 자동차 시장 진작을 위해 실시한 ‘기아 세일 페스타’ 등 판촉활동의 효과로 전년 대비 감소폭을 최소화(-2.2%)했다.

차종별로는 모닝과 올해 초 출시된 신형 K7의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카니발, 모하비 등 RV 차종의 인기가 지속됐으나 K3, K5, 스포티지 등 주력 차종의 판매 감소로 전체적으로 전년 대비 소폭(2.2%) 감소했다.

모닝은 적극적인 판촉활동에 힘입어 전년 대비 12.6%, 전월 대비 61.2% 증가한 9256대가 판매돼 올해 들어 최다 판매 기록을 달성했으며 지난 8월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기아차 판매 차종 중 월간 판매 1위에 올랐다.

K7은 지난달 말 출시된 신형 하이브리드 모델을 포함해 4072대가 판매되는 등 올해 총 4만 9897대가 판매돼 2009년 출시 후 처음으로 연간 판매 5만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RV 차종에서는 스포티지, 쏘렌토 등 주력 모델의 판매가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카니발이 7178대 판매되며 올해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올해 초 출시된 모하비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2066대로 2008년 출시 이후 역대 최대 월간 판매를 달성하는 등 RV 차종 전체 판매는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해외 판매는 글로벌 경기 악화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에도 파업 종료로 인한 공급 정상화로 국내공장 생산 분 판매의 전년 대비 감소폭을 최소화(-7.4%)해 올해 3월 이후 처음으로 10만대 수준을 회복했으며, 해외공장 생산 분 판매가 21.2% 증가하는 등 전체적으로는 8.1% 증가했다.

특히 해외공장 생산 분 판매는 중국공장과 멕시코공장에서 생산되는 K3를 비롯해 신형 스포티지, 쏘렌토 등 SUV 차종들의 판매가 꾸준한 호조를 보이며 15만 4780대를 기록하는 등 사상 처음으로 15만대를 넘어섰다.

기아차의 1~11월 누적 판매는 국내 48만 5400대, 해외 221만 9432대 등 총 270만 4832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다.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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