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행 아시아나 여객기 러시아로 긴급 회항

런던행 아시아나 여객기 러시아로 긴급 회항

기사승인 2016-12-06 09:05:04

[쿠키뉴스=이훈 기자] 인천에서 출발해 영국 런던으로 가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5일(현지시각) 기내 화재 연기 감지 장치가 작동하면서 러시아 칸티만 시스크 공항으로 회항했다.

6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2시 5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한 OZ521편 여객기가 엔진 근처에서 연기가 감지됐다는 경보가 울렸다. 이에 이륙 8시간만인 오후 10시 50분(현지시간 오후 6시 50분)께 러시아 중부 우랄산맥 인근 튜멘주(州) 도시 칸티만 시스크 공항으로 착륙했다.

해당 항공기 기종은 보잉 777로 여객기에는 승객과 승무원을 포함해 모두 197명이 타고 있었으며 부상자는 없다.

아시아나항공 측도 "자세한 정황은 더 조사해봐야 알겠지만 일단은 연기 감지 장치에 오류가 있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대체편을 오전 5시 28분에 출발시켰으며 오후 2시경(한국시간) 칸티만 시스크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후 오후 4시쯤 런던으로 재출발해 10시 도착할 계획이다.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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