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소식] 가상화 솔루션 업체 퓨전데이타…이달 코스닥 신고식

[IPO소식] 가상화 솔루션 업체 퓨전데이타…이달 코스닥 신고식

기사승인 2016-12-07 15:02:13
[쿠키뉴스=홍석경 기자] 가상화 솔루션 기업 퓨전데이타가 이달 중순께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이종명 퓨전데이타 대표는 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가상화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영역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상장 이후 전략과 포부를 밝혔다.

퓨전데이타는 지난 2001년 설립된 가상화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주력제품인 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은 개인의 업무공간을 서버에 할당하고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든 접속해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가상화 솔루션이다. 

또 오픈 소스를 기반으로 국산 VDI솔루션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고, 데이터 보안 강화는 물론 관리 효율성을 높여 금융분야 및 공공분야 등에서 제품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최근 정부기관과 금융권, 인터넷 쇼핑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인정보 유출 및 악성 코드 피해 등으로 인한 보안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1금융권은 정부의 지난 2013년 금융전산 망 분리 가이드라인에 따라 2014년까지 전산센터에 대한 물리적 망 분리를 시행하는 등 보안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에 힘입어 퓨전데이타는 공공기관 및 금융권, 일반 기업 등 망 분리 의무화 정책이 시행 및 확산되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퓨전데이타의 주요 제품인 ▲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 ▲가상화 모니터링 솔루션 ▲가상화 전용 포탈 솔루션 ▲하이퍼컨버지드기반의 어플라이언스 장비 등을 적극적으로 내세우며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앞으로는 폐쇄형 클라우드(Private Cloud)와 공개형 클라우드(Public Cloud)로도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퓨전데이타는 지난해 매출액 188억원, 영업이익 49억원, 당기순이익 27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누적까지 매출액은 213억원, 영업이익 38억 원, 당기순이익 2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3분기 누적 매출액 대비 122%에 달하는 성장했다. 이번 공모 예정자금인 100~115억원은 신규 사업과 연구개발을 위한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종명 퓨전데이타 대표이사는 “금융권과 공공기관, 일반기업 등 기업의 개인정보 암호화 보관이 의무로 시행되는데, 이에 대한 지속적인 유지보수 및 추가수요가 예상된다”며 " 향후 클라우드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해 가상화 IT분야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퓨전데이타는 이번 상장을 통해 336만3300주를 공모한다. 이날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오는 12~13일 일반 청약을 받고, 이달 중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hsk8703@kukinews.com
홍석경 기자
hsk8703@kukinews.com
홍석경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