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륜구동 인기 뜨겁네'… 안전 욕구·사계절 영향

'사륜구동 인기 뜨겁네'… 안전 욕구·사계절 영향

기사승인 2016-12-13 17:49:54

[쿠키뉴스=이훈 기자] 아웃도어 활동이 활발해 지고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눈길, 빙판길 등에 더욱 안전한 사륜구동 차량들이 주목받고 있다. 사륜구동이란 네 바퀴에 동시에 엔진의 동력이 전달되는 방식을 말한다.

실제 각 브랜드별로 사륜구동 모델들의 판매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의 4MATIC 모델은 2006년에는 국내 전체 판매량 중 비중이 9.3%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46.6%로 높아졌다. 올해 역시 10월까지 45.8%의 비중을 차지했다.

사륜구동 시스템 ‘xDrive’를 가지고 있는 BMW도 2006년 8.1%에서 지난해 41.9%로 올해는 42.5%를 차지하고 있다.

아우디는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 ‘콰트로’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 ‘콰트로’를 마케팅 포인트로 삼고 있는 아우디는 올해 10월 한국 진출 후 국내 콰트로 누적 판매 대수 10만대를 돌파했다.

국내 완성차 브랜드에서도 사륜구동 인기를 모으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QM6의 경우도 판매 비율 59%로 이륜구동 41%보다 더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제네시스 EQ900의 경우 사륜구동 선택 비중이 약 85%를 차지하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세단을 포함한 SUV까지 4WD 풀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플래그십 대형 세단 '체어맨 W'를 비롯해 렉스턴 W, 코란도 스포츠, 코란도 C, 코란도 투리스모, 티볼리 등 SUV 전 라인업에 4WD를 적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안전에 대한 욕구와 사계절이 뚜렷한 국내 계절 영향으로 사륜구동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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