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양병하 기자]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대선출마를 선언했다. 심 상임대표는 “열심히 일한만큼 대가를 받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겠다”며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근본적인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심 상임대표는 “사람을 살리고, 청년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여성에게 희망을 줘야 한다”면서 “비정규직, 농민, 자영업자 등 일하는 사람들이 꿈을 꿀 수 있는 사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간의 존엄성이 보장되고, 노동의 가치를 존중하고, 생태가치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국가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이루겠다”는 뜻을 전했다. 특히 “권력과 부의 세습을 근절하고 불평등 해소를 위한 과감한 개혁을 추진할 것”이라며 “정치, 재벌, 검찰, 언론, 교육 등 사회 전반의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요공약으로 △노동인권을 보호하는 노동개혁 △재벌세습 단절, 불평등 해소 △2040년 탈핵 △적극적 평화외교 위한 국방개혁 △정치개혁, 검찰개혁 등을 제시했다.
한편 대선 완주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후보 단일화, 사퇴 등은 국민의 이익과 거리가 먼 퇴행적 방식”이라며 대선을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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