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양병하 기자] 바른정당은 23일 창당준비위원장을 맡아온 5선의 정병국 의원(경기 여주·양평·가평)을 당 대표로 추대하기로 결정했다.
장제원 바른정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개혁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고, 헌신·선수·지역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고 밝혔다. 장 대변인은 “창당위원장을 맡은 정 의원은 그동안 창당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였고, 합리적이고 열린 의사결정을 통해 이견을 좁히는 민주적 리더십을 보였다”면서 만장일치로 추대했다는 내용을 전했다.
한편 바른정당은 최고위원으로 3선의 김재경(경남 진주을), 홍문표(충남 홍성·예산), 이혜훈(서울 서초갑)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추대했다.
이로써 바른정당은 지난해 12월 주호영 원내대표, 이종구 정책위의장 선임 후 이날 지도부 인선을 마쳤다.
한편 바른정당은 24일 중앙당 창당대회 이후 청년·소외계층을 대변하는 최고위원 2명에 대한 인선에 들어가고, 본격적으로 대선모드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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