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신, 마마스건 내한 공연 무대 오른다

박효신, 마마스건 내한 공연 무대 오른다

기사승인 2017-01-25 10:01:45

[쿠키뉴스=인세현 기자] 가수 박효신이 밴드 마마스건의 단독 내한 공연 게스트로 무대에 선다.

25일 박효신의 소속사 글러브엔터테인먼트는 박효신이 오는 3월 11일 오후 7시 서울 구천면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리는 마마스건 단독 내한 공연의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박효신은 소속사 공식 SNS를 통해 영상 메시지를 공개하며 마마스건의 내한 공연을 적극적으로 응원한 바 있다. 박효신은 뮤지컬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중에도 마마스건 공연 게스트 제의에 흔쾌히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효신과 마마스건의 보컬 앤디 플랫츠는 수년동안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며 음악적인 인연을 이어왔다. 박효신은 2014년 마마스건의 내한 공연에 단독 게스트로 출연하여 듀엣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앤디 플랫츠 역시 박효신의 연작 싱글 ‘샤인 유어 라이트’(Shine Your Light’)를 비롯해 ‘원더랜드’(Wonderland) ‘리-라’(Li-La) 등 지난해 10월 발매한 7집 정규앨범 작업에 참여했다.

마마스건은 소울, 모던 록, 애시드 재즈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며 브릿 팝의 감성을 표현하는 밴드다. 비욘세, 패럴 윌리엄스 등 세계적인 뮤지션과 작업을 통해 유명세를 떨쳤다. 국내에서는 박효신의 노래와 광고 음악인 ‘폿츠 오브 골드’(Pots Of Gold)로 이름을 알렸다.

이번 마마스건의 내한 공연은 지난 19일과 24일에 걸쳐 진행된 티켓 오픈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글러브엔터테인먼트는 “박효신과 앤디 플랫츠는 평소에도 연락을 주고 받으며 음악 활동에 대한 의견을 구하는 사이”라며 “오랜 시간 함께한 만큼 이번 내한 공연에서 특별한 무대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박효신은 오는 26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상연 중인 뮤지컬 ‘팬텀’ 무대에 오른다. 이어 오는 4월까지 대전, 광주, 부산, 대구, 성남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inout@kukinews.com

인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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