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양병하 기자] 남경필 경기지사가 25일 바른정당 소속으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남 지사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대선 출마 회견을 갖고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며 “일자리가 넘치는 따뜻한 대하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특히 ‘대한민국 재건설’을 강조하면서 △미래세대로 교체 △협치와 연정 △공유적 시장경제 구축 △권위주의적 사회문화 탈피 △한국형 자주국방 강화 등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남 지사는 “실정에 맞지 않는 ‘기본소득’이 아니라 ‘기본근로’를 보장하겠다”면서 “국민 모두가 원하면 언제든 일 할 수 있는 ‘국민 일자리 특권시대’를 열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내가 그리는 ‘혁신 대한민국’에서는 청년, 경력단절여성, 장애인, 은퇴노인 등 모든 국민이 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바른정당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후보는 남 지사가 유일하며, 유승민 의원이 오는 26일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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