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운동합시다] 바쁜 현대인 건강 챙기는 20분의 마법, EMS 트레이닝

[오늘 운동합시다] 바쁜 현대인 건강 챙기는 20분의 마법, EMS 트레이닝

기사승인 2017-02-13 17:08:26

최근 셀프케어 시장은 기존의 피트니스 중심에서 벗어나 퍼스널 트레이닝(PT), 요가, 필라테스 등 개인 또는 그룹 단위의 소규모 클라스 서비스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 중 유독 눈에 띄는 서비스가 있는데, 바로 EMS 트레이닝이다. EMS는 Electrical Muscle Stimulation의 약자로서 저주파를 이용하여 근육에 직접적인 자극을 주어 근육들을 이완, 수축시킴으로써 운동 효과를 극대화 시켜주는 트레이닝 방법이다.

EMS 트레이닝이 주목 받는 가장 큰 이유는 EMS라는 장비를 이용한다는 것도 있지만 단 20분만의 운동으로 6시간 이상의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처럼 바쁜 사회에서 직장인들이 매일 1시간 이상씩 시간을 내서 운동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EMS 트레이닝은 아주 짧은 시간에 운동효과를 극대화하기 때문에 직장인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EMS는 러시아 우주항공 연구소와 미국 NASA에서 우주비행사가 무중력 상태에서 오래 지낼 때 근육 손실이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고안된 장비이며 원래는 의료용으로 만들어졌다가, 이후 집중 근육 운동을 위해 독일 프로 축구팀, 미국 프로골퍼, F1레이서들이 사용하면서 운동용으로 확대 보급됐다. EMS 트레이닝의 원리는 우리 몸에 100Hz 미만의 미세전류를 흘려주면 근육이 이를 생체 신호로 착각해 수축하는 특성을 이용한 운동법으로 신경과 근육이 자발적인 근력운동을 할 때와 같은 효과를 이끌어 낸다. 

운동방법은 EMS 장비와 연결된 저주파가 나오는 슈트를 입고 퍼스널 트레이닝을 하는 것이다. 전류의 강도를 조절할 수 있어 운동능력에 따라 운동량도 조절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런 특징으로 인하여 EMS 트레이닝 시설은 주로 회사 밀집지역 인근에 있으며 점심시간이나 퇴근 시간에 이용객들이 많이 방문한다.

높은 인기에 힘 입어 다양한 업체들이 EMS 장비를 이용한 트레이닝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마이크로 스튜디오, 바디텍스튜디오, 비전바디, 야다 20등이 대표적이며, 대부분 전국 대도시의 회사 밀집 지역 인근에서 운영 중이다. 하지만 다른 운동에 비해 다소 높은 가격 때문에 아직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가격적인 부담과 새로운 서비스를 처음 접하는 것이 부담이 된다면 TLX PASS와 같은 운동 멤버십 서비스를 통해 EMS 트레이닝을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TLX PASS는 피트니스, 요가, 뷰티, EMS 등의 여러 운동시설을 1회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멤버십 서비스로, TLX PASS를 통해 가격 부담 없이 전국 약 40여 곳 이상의 EMS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EMS 트레이닝은 바쁜 현대인들의 생활 패턴에 딱 맞게 개발된 운동으로, 앞으로 시설이 확대되고, 가격도 저렴해지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 시간이 없어서 운동을 못한다는 핑계는 넣어두자.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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