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2만여 명 팬들과 함께 첫 공식 팬미팅 성황리에 개최

세븐틴, 2만여 명 팬들과 함께 첫 공식 팬미팅 성황리에 개최

기사승인 2017-02-13 17:41:42

\[쿠키뉴스=인세현 기자] 그룹 세븐틴이 공식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무리 지었다.

세븐틴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국내 첫 번째 공식 팬클럽 팬미팅 ‘세븐틴 인 캐럿 랜드’(SEVENTEEN IN CARAT LAND)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총 2만여 명이 함께해 세븐틴의 첫 팬미팅을 응원했다.

이번 공연의 콘셉트는 남자친구와 함께 놀이동산에 온 것 같은 분위기로 세븐틴은 이번 팬미팅에서 다양한 무대와 토크쇼를 선보였다.

세븐틴은 공연을 여는 영상을 상연한 뒤 ‘붐붐’‘하이라이트’(HIGHLIGHT) ‘빠른걸음’ 무대로 팬미팅의 포문을 열었다. 무대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세븐틴은 단체 인사 및 개별 인사 등으로 첫 국내 팬미팅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팬들에게 받은 질문을 토대로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팬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븐틴은 단체 무대뿐만 아니라 유닛 별 무대와 과거 조선시대 서당 콘셉트로 콩트를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서당 상황극에서는 세븐틴의 순발력으로 팬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유닛 별 게임 대결과 롤링페이퍼 토크 코너가 이어졌다.

지난 4일 고등학교를 졸업한 디노는 팬미팅을 통해 졸업을 기념하는 노래 ‘제로’(0)를 최초 공개했다. 디노는 솔로로서 무대를 채우며 팬들의 환호성을 받았다. ‘제로’는 디노가 작사에 참여한 노래다. 디노가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느낀 감정을 담은 곡으로 그동안 노력했던 것에 자만하지 않고 새로운 마음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표현했다. ‘제로’는 지난 13일 0시 온라인 유통 플랫폼인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무료로 발표됐다.

세븐틴은 이번 팬미팅에서 유닛 체인지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힙합팀이 보컬팀의 곡인 ‘몰래 듣지 마요’로 새로운 모습을 보였으며 보컬팀이 퍼포먼스팀 곡 ‘잼잼’(Jam Jam)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퍼포먼스 팀은 힙합팀 노래 ‘기대’로 현란한 무대를 펼쳤다.

공연 말미에 준비된 팬들의 슬로건 이벤트와 깜짝 영상으로 팬들 또한 세븐틴에게 감동을 선물했다. 이에 세븐틴은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국내 첫 번째 공식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친 세븐틴은 일본에서 총 6회에 걸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inout@kukinews.com

인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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