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 활성화 추진…옴니버스·헤지 전용계좌 도입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 활성화 추진…옴니버스·헤지 전용계좌 도입

기사승인 2017-02-14 17:22:38
[쿠키뉴스=홍석경 기자] 한국거래소가 파생상품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품을 다양화 시키기로 했다. 14일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에 따르면 파생상품시장의 경쟁력 확보를 올해 옴니버스 계좌(외국인 통합계좌)와 헤지(위험회피) 전용 계좌를 도입하고, 성장지수펀드(ETF) 파생상품과 개별주식상품도 확대한다고 밝혔다.

위험회피 목적이라면 별도의 예탁금을 걸지 않고 파생상품을 거래할 수 있게 돼 개인투자자의 진입장벽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부동산 지수 개발 등 새로운 상품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올해 안에 10여 개 상품을 추가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상품의 다양하게 변화한다. 올해 4월부터 투자자가 100g 단위의 미니 골드바 형태로 인출할 수 있는 ‘미니금’ 종목이 KRX금시장에 상장된다.

KRX석유시장은 석유제품 위주에서 원유까지 거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탄소배출권시장도 단순 권리 매매기능에서 저감장치나 상쇄배출권 거래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개별주식선물 옵션을 활성화해 공매도를 선물시장으로 흡수하기로 했다. hsk8703@kukinews.com
홍석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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