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양병하 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성영훈)는 22일부터 사흘간 전남지역에서 ‘정부3.0 이동신문고’를 운영한다.
국민권익위는 22일 진도군, 23일 보성군, 24일 여수시를 차례로 방문해 찾아가는 고충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동신문고는 국민권익위 전문조사관과 협력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상단반이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고충을 듣고 해결하는 현장중심의 고충민원 상담서비스다. 상담분야는 일반행정, 문화, 교육, 노동, 교통, 도로, 세무 등 모든 공공행정 분야다. 또한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소비자원,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국토정보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법률·소비자피해·사회복지·지적(地積) 분쟁 등 생활 속 고충상담이 가능하다.
국민권익위는 상담 중 즉시 해결 가능하거나 단순 궁금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해소하고, 추가 조사가 필요한 사안은 고충민원으로 접수해 심층조사와 기관협의 등을 거처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동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건의사항은 정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 불합리한 법령이나 제도는 개선방안을 마련해 해당 행정기관에 권고할 계획이다.
국민권익위 관계자는 “지난해 125개 지역(지역형 이동신문고), 35개 현장(맞춤형 이동신문고)에서 이동신문고를 운영, 1855건의 고충민원을 상담하고 778건을 현장해결했다”며 “고충민원을 제기하기 어려운 소외지역 및 취약계층 국민들의 권익구제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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