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자립지원단, 방탄소년단과 함께 아름다운 미(米)소를 나누다

아동자립지원단, 방탄소년단과 함께 아름다운 미(米)소를 나누다

기사승인 2017-02-24 14:15:21

[쿠키뉴스=노상우 기자] 인기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 팬카페 방탄이모단에서 앨범 발매와 콘서트를 기념해 쌀 580kg을 기부했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최영현)(이하 개발원) 아동자립지원단은 방탄이모단이 아동복지시설에서 보호가 종료된 아동의 자조모임인 바람개비서포터즈에 쌀 580kg을 기부했다며, 23일 후원물품 전달식을 통해 기부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후원물품 전달식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최순택 본부장과 팬 카페 이지혜 단장을 비롯한 운영진 2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자립지원단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아동자립지원단은 아동복지시설에서 보호되고 있는 아동의 자립준비를 돕고, 보호가 종료된 아동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위해 정책개발과 서비스를 지원하는 기관이다. 

기관의 대표사업인 바람개비서포터즈는 18세가 되면 아동복지시설의 보호를 떠나 자립을 해야 하는 후배들의 자립멘토이자 아동자립지원단의 파트너로 활동하는 자립선배 모임이다. 바람개비서포터즈도 비록 스스로 자립해야하는 어려운 상황 속에 있지만, 후배들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나서서 여러 가지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팬카페 방탄이모단은 "어려운 자립과정 속에서 꿋꿋하게 살아가고 있는 바람개비서포터즈의 건강한 자립을 응원하기 위해 쌀 580kg을 기부했다"고 말했다.

이에 개발원 아동자립지원단은 기부 받은 쌀을 바람개비서포터즈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이번 앨범을 통해 결코 혼자 걷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청춘에 건네며 아동복지시설 보호가 종료되는 아동과 함께 걸어가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 있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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