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北 테러지원국 재지정, 낙인효과 있을 것”

외교부 “北 테러지원국 재지정, 낙인효과 있을 것”

기사승인 2017-02-28 22:44:34

[쿠키뉴스=민수미 기자] 정부는 28일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할 경우 “북한 정부의 무모함과 잔학성을 확인하는 낙인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현재 관련 법안이 발의되어 있는 등 미 의회와 행정부 내에서 북한의 테러지원국 재지정에 관한 논의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조 대변인은 “우리 정부로서도 북한의 이 같은 반인륜적 행위들에 대한 합당하고 강력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적극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은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일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에서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재지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min@kukinews.com

민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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