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동해상으로 미사일 발사…합참 발사체 분석 중

北 동해상으로 미사일 발사…합참 발사체 분석 중

기사승인 2017-03-06 08:48:26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북한이 6일 오전 7시36분께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불상 발사체를 발사했다”며 “북한이 쏜 발사체의 종류와 비행 거리 등을 분석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발사체는 지난달 12일 북극성 2형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한 지 22일 만으로, 일각에서는 발사 장소로 볼 때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KN-08이나 KN-14를 발사했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번 북한의 도발은 한미 연합 독수리훈련 엿새째에 대한 반발로 해석된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주재로 오전 9시부터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 대책을 논의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NSC상임위에서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따른 대책 논의와 미사일 발사가 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을 분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NSC 상임위는 국가안보실장, 청와대 비서실장, 외교·통일·국방부 장관, 국가정보원장, 안보실 1차장, 외교안보수석 등이 참석 대상이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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