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독도 일본땅, 日 초·중교 학습지도요령’ 규탄

정부 ‘독도 일본땅, 日 초·중교 학습지도요령’ 규탄

기사승인 2017-04-01 09:01:32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일본 정부가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부당한 주장이 담긴 초·중학교 사회과 학습지도요령을 확정한 것에 대해, 정부가 강력 규탄의 입장을 밝히고 이를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외교부는 지난달 31일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정부는 그간 누차에 걸친 우리 정부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가 31일 우리 고유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포함시킨 초·중학교 사회과 학습지도요령을 최종 확정한 데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일본 제국주의의 첫 희생물인 독도에 대해 일본 정부가 교과서 검정 등을 통해 그릇된 주장을 해온 데 이어, 또 다시 금번 개정을 통해 잘못된 역사인식을 계속 주입할 경우 일본의 미래세대는 거짓 역사를 배우게 될 것이라는 점을 일본 정부는 분명히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정부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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