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상원, 트럼프케어 연내 처리로 의견 모아

미국 공화당 상원, 트럼프케어 연내 처리로 의견 모아

기사승인 2017-05-10 12:01:50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미국 하원을 통과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보험개혁법인 일명 ‘트럼프케어(AHCA)’에 대해 공화당 상원이 연내에 법안을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공화당 존 코닌(텍사스) 상원 원내 수석부대표는 9일(현지시간) 트럼프케어의 상원 처리 일정을 묻는 기자들에게 “올해 안으로 처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공화당 소속 폴 라이언 하원의장이 2017회계연도가 끝나는 오는 9월말까지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나는 그 게임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존 코닉 의원은 지난주에도 “51석(과반)을 확보하면 투표를 진행할 것이다. 시간표는 없다”고 말해 트럼프케어 법안 처리와 관련 서두르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전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건강보험법인 오바마케어(ACA)를 대체하는 트럼프케어법안은 지난 4일 하원을 통과해 현재 상원으로 넘겨졌다.

미국 상원은 공화당이 과반인 52석을 확보하고 있으나, 4~5명의 의원이 법안의 일부 내용에 반대하고 있어, 신속한 처리가 여의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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