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외교 본격 시동… 대미·대일 특사 16일 출국

문재인 정부, 외교 본격 시동… 대미·대일 특사 16일 출국

기사승인 2017-05-16 19:41:48

[쿠키뉴스=이훈 기자] 문재인 정부가 외교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일 특사 문희상 전 국회부의장이 17일 오전 도쿄로 출발, 첫 테이프를 끊는다. 위안부 합의, 소녀상 문제 등의 현안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대미 특사인 홍석현 한반도포럼이사장(전 중앙일보·JTBC 회장)도 미국 워싱턴으로 출발한다. 홍 이사장은 6월로 합의된 한미 정상회담의 세부 일정과 의제를 조율한다.

이어 대 중국 특사인 이해찬 전 총리는 18일 오전 베이징으로 출국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미국·중국·일본·러시아·EU에 파견할 특사단과 오찬을 하고 "특사단 파견은 정상외교의 본격적인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어느 때보다 엄중한 외교·안보 상황을 물려받았고 6개월 이상 정상외교의 공백이 있었다”며 “이 공백을 메우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전했다.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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