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예슬 기자] 서울시가 전월세 보증금 30%를 지원하는 장기안심주택 500가구를 공급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시는 29일부터 6월30일까지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 올해 공급물량 1500가구 중 3차분을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공급물량의 30%(150가구) 중 100가구는 신혼부부, 50가구는 태아 포함 미성년자 3명 이상 다자녀가구에 우선 지원한다.
보증금을 최대 4천500만원까지 최장 6년간 무이자 지원한다. 2012년 도입 이래 작년 말까지 5681가구가 지원을 받았다.
주택소유자 중개 보수는 전액 시에서 대납해서 정책 협조를 유도한다.
전세와 반전세주택이 대상으로, 보증금 한도는 1인가구는 기본보증금과 전세전환보증금 합이 2억2000만원 이하다.
서울시는 이달 조례 개정으로 전월세보증금 1억원 이하에는 보증금 50%까지 지원하도록 조정했다고 전했다.
지원대상은 서울 거주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 70% 이하다. 4인가구 기준 월 평균 총수입 394만원 이하가 해당한다.
한편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오는 22일 홈페이지(www.i-sh.co.kr)에 지원 대상자 모집 공고를 내고 이후 수시 방문 신청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