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스팅어, 시장에서 성공할까?

기아차 스팅어, 시장에서 성공할까?

기아차 스팅어, 시장에서 성공할까?

기사승인 2017-05-25 05:00:00

[쿠키뉴스=이훈 기자] 기아자동차가 BMW, 아우디 등 수입 브랜드 중심의 고성능차 시장을 본격 공략을 위해 출시한 스팅어의 성공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아차에 따르면 스팅어는 ▲3.3 터보 가솔린 ▲2.0 터보 가솔린 ▲2.2 디젤 등 총 세 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3.3 터보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370마력(PS), 최대토크 52.0kgf·m의 강력한 터보 엔진을 바탕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파워를 발휘하며 정부 공동고시 신연비 기준 복합연비는 8.8km/ℓ(2WD, 19인치 타이어 기준)다.

제로백 4.9초의 폭발적인 가속력을 갖춘 터보 엔진을 탑재하고 전자제어서스펜션(ECS), 브렘보 브레이크, 19인치 타이어를 기본 적용하는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사양을 적용하고도 가격은 4460만원(마스터즈 트림)부터 시작한다.

3.3터보 최고 트림 GT의 경우 후면에 GT전용 엠블럼을 적용하고 D컷 스티어링 휠, 최고급 나파 가죽 시트, 다크레드 인테리어팩,  스웨이드 재질의 블랙 헤드라이닝, 기계식 차동기어 제한장치(M-LSD) 등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사양을 다양하게 적용했으며 4880만원의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초반 시장 반응은 성공적이다.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영업일 기준 8일) 사전계약 2000여대, 사전시승 신청 4000여건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특히 사전계약 고객 42.3%가 3.3 터보 모델을 선택했다.

와 함께 터보 엔진 8단 자동 변속기를 기본 장착한 2.0 터보 가솔린 모델, 강력한 토크와 탁월한 연비 효율을 갖추는 등 성능과 경제성을 동시에 중시하는 고객들 위한 2.2 디젤 모델도 3500만~4030만원대인 공격적인 가격으로 구성됐다.

업계 관계자는 “스팅어가 수입차와 견줘도 될만한 재원을 갖췄음에도 가격은 수입차보다 저렴해 성공 가능성이 높다”며 “스팅어 출시로 고성능 차량이 대중화가 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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