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심유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을 위한 양국 간 조율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외교부는 25일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이 문 대통령의 미국 방문 준비를 위해 오늘 미국으로 출국했다”고 발표했다.
임 차관은 오는 27일(현지시각)까지 워싱턴에 체류하면서 국무부와 백악관 당국자들과 만나 정상회담 일정과 의전을 협의한다. 또 북핵 문제와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등 의제를 사전에 조율할 예정이다.
매슈 포틴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 보좌관은 지난 16일 방한 협의에서 한·미가 오는 6월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는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첫 통화 당시 이른 시일 내에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한 데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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