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예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콘택트렌즈‧임플란트‧혈당측정기 등 소비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의료기기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오는 12월까지 월별로 ‘의료기기 올바른 사용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의료기기에 대한 특성, 사용 시 주의사항, 부작용 사례 등의 안전 정보를 어르신, 장애인,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알기 쉽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건강검진 등의 의료봉사가 함께 진행되는 현장 교육과 동영상‧리플릿 등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눠서 실시된다.
먼저 직접 찾아가는 현장 교육 캠페인은 5월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공수정체‧치과용임플란트‧의치부착재‧혈당측정기 올바른 사용 방법 등을 교육하고, 10월에는 청소년에 대해 콘택트렌즈 사용시 주의사항 등을 설명한다.
오는 27일에는 세마동 주민센터(경기도 오산 소재)를 방문해 인공수정체‧치과용임플란트‧의치부착재‧혈당측정기 올바른 사용방법과 관리방법을 교육하고, 혈압‧체지방‧당뇨검사 등의 건강검진도 한다.
동영상‧리플릿 등을 통한 안전사용 정보 제공은 ▲성형용 필러, 창상피복재(6월∼7월) ▲의료용레이저(8월) ▲의료용진동기(9월) ▲혈압계, 콧물흡인기, 혈당측정기(10월~11월) ▲체온계(12월) 등을 대상으로 계절성‧시의성을 고려해 진행된다.
또한 다문화 가정을 위해서는 영어‧중국어‧베트남어 등 다국어로 된 안전 사용 정보 리플릿 등을 올 하반기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일상에서 사용하는 의료기기에 대한 안전 사용 정보를 국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통해 소통하고 국민들이 의료기기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