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영덕=김희정 기자]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소는 6월 1~5일까지 도내 주요 마을어장에 볼락 종자 55만 마리를 무상 방류한다.
연안 어자원 조성과 어업인 소득원 확보를 위해서다. 낚시인구 증가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볼락종자는 약 6개월간 실내에서 키웠으며. 평균 길이 약 5~7㎝다.
볼락은 연안 암초 주변에 정착하는 특성상 이동성이 적어 방류 효과가 높고 어업인이 선호하는 어종 중 하나이다.
수자원연구소는 2009년부터 볼락종자 197만마리를 방류해 자원조성을 했고, 지난 4월에는 넙치와 강도다리 양식 대체 품종으로 기대되는 쥐노래미 종자 20만마리를 방류했다.
6월부터는 동해안 고부가 어종인 돌가자미, 물렁가시붉은새우, 문치가자미, 강도다리 등의 어종을 점차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다.
허필중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줄가자미, 찰가자미, 세줄볼락, 대게, 대문어 등 동해안 한해성 특화품종 인공 종자생산 기술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hi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