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새 정부 정책 제안을 접수하는 ‘신도청 1번지’가 2일 경북도청 본관 앞에 문을 열었다.
‘신도청 1번가’는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국민 참여와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로 설치된 국민인수위원회의 경북지역 대표창구다.
다양한 정책제안은 물론 숨은 인재추천까지 가능한 ‘신도청 1번가’는 휴일을 제외하고 올 7월 12일까지 매일 2~3명의 직원이 제안접수와 상담을 진행한다.
접수된 제안은 국민인수위원회 접수대장에 기재한 후 개인별로 접수증을 교부하게 되며, 취합된 제안서는 매일 국민인수위원회 사무국으로 우편 발송한다.
제안내용은 검토해 제안자 본인에게 결과를 통보하며, 중요정책은 국정시책에 반영하고 민원 등 즉시 해결이 필요한 사항은 소관기관으로 보내 처리 후 제안자에게 개별 통보한다.
이날 ‘신도청 1번가’ 김관용 도지사는 직접 도민들의 정책제안을 접수하고 상담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김 지사는 제안내용과 취지를 묻고 의견을 제시했다.
경북도는 ‘신도청 1번가’ 운영 활성화를 통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들이 채택될 수 있도록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도정과 관련된 각종 정책과제들도 적극 제안해 국정시책화 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또 도내 전 시·군은 물론 읍면동에도 창구를 개설하고 도민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인수위를 구성할 겨를도 없이 출범한 새 정부가 국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한 창구인 만큼 적극적인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새 정부 국정방향에 힘을 모아주는 것이 국민으로서의 당연한 도리인 만큼 경북에서도 적극 뒷받침하고 도민들의 목소리도 과감히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shi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