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경주=김희정 기자] 경상북도가 중화·아세안권 바이어와 수출업체 상담을 통한 신규시장 확보에 나섰다.
경북도는 2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수출기업, 해외바이어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경북 농식품 수출촉진대회’를 가졌다.
이날 일본·중국·동남아 해외바이어 13명과 도내 농식품 수출업체 59개 업체의 1:1매칭 수출상담회가 펼쳐졌다.
또 지난해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해 노력한 우수 시·군, 공무원, 수출업체에 대한 시상도 있었다. 베트남 등 신규전략 상품개발과 새로운 시장 개척으로 400만 달러 이상 수출 성과를 올린 의성군이 대상 수상과 함께 상사업비 1억원을 받았다.
지난해 경북도 농식품 총 수출액은 4억9890여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15년 3억8430여만 달러보다 30% 증가한 것으로 역대 농식품 수출액 최고치를 달성했다.
특히 이날 경북통상과 베트남 K&K와의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식도 열렸다.
K&K는 베트남 현지 대형유통매장 200여개의 유통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 농식품 수입 최대 유통업체다.
이번 협약으로 경북 농식품의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시장진출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대외 수출환경이 어렵지만 경북 농식품 수출의 큰 성과는 농어업인과 수출업체, 관계기관 등 현장에서 노력하는 수출인들의 노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강력한 지원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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