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산업] 바드코리아, 말기신장질환 치료 위한 ‘컨퀘스트 포티’ ‘에퀴스트림’ 출시 外

[의료기산업] 바드코리아, 말기신장질환 치료 위한 ‘컨퀘스트 포티’ ‘에퀴스트림’ 출시 外

기사승인 2017-06-07 13:09:44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바드코리아(대표이사 하마리)는 말기신장질환의 치료에 사용하는 풍선카테터 ‘컨퀘스트 포티(ConQuest 40)’와 투석카테터 ‘에퀴스트림(Equistream)’ 제품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만성신장질환은 노령 인구 증가와 식생활 습관의 서구화에 따라 최근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질병으로 혈압이 올라가고, 빈혈과 몸이 붓는 증상이 나타나거나 거품 소변 및 혈뇨가 나타나는 것이 대표 증상이다. 특히 만성 콩팥병 5기 환자는 호흡곤란, 식욕부진, 구토 등의 증상이 심해질 경우 신장투석이나 신장이식 등의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지난달 출시된 바드코리아의 ‘컨퀘스트 포티’(ConQuest 40)는 신장질환 환자의 혈관 협착과 혈전 치료에 사용되는 컨퀘스트(ConQuest) 풍선카테터를 개선한 제품이다. 기존 제품보다 부피는 줄이고 강도는 높여 딱딱하게 막히고 좁아진 혈관에 빠르게 접근, 혈관벽을 더욱 쉽게 넓혀 준다고 한다.

6월 출시된 ‘에퀴스트림’(Equistream)은 투석 환자의 중심정맥에 한 달 이상 거치해 사용할 수 있는 투석카테터로 기존 제품인 ‘헤모스플릿’(Hemosplit)’을 개선한 제품으로 시술 시에는 카테터 양 끝이 모아져 있다가 시술 후 혈관 안에서 끝부분이 갈라지도록 디자인 되어 의료진의 시술 편의성을 높였다고 한다.

바드코리아 하마리 대표는 “말기신장질환 환자를 위한 의료기기를 국내 시장에 잇따라 출시함으로써 환자를 위한 종합적인 치료 솔루션 제공이 가능해졌다”며 “만성신장질환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의료진의 편의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말기신장질환의 치료재료를 국내에 수입, 공급하고 있는 바드코리아는 2003년 11월에 국내에 설립됐다. 생체 조직검사, 저체온치료장비 시장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이번 투석 혈관의 협착과 혈전 치료에 사용되는 의료기기 신제품 출시를 통해 향후 만성신장질환 환자들의 치료 환경 개선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파나시, 의료기기 ‘더마 아크네’ 허가 완료= 휴메딕스의 자회사파나시(대표 김경아)는 의료기기 ‘더마아크네’(DermaAKNE)에 대해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더마아크네는 3가지 품목이 조합된 조합의료기기로 펄스광선조사기(3등급), 고주파자극기(3등급), 범용전기수술기(3등급)로 구성돼있는데 그동안 단일품목은 있었지만 3가지 품목을 조합한 복합의료기기는 국내 최초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

절연보호막(페릴린코팅)의 기술을 적용한 고주파 절연카트리지와 제논램프를 적용한 펄스광선조사기(IPL) 등을 적용해 피부질환치료에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일반적으로 펄스 광선 조사기는 펄스형태의 빛(IPL, Intense Pulsed Light)을 이용해 피부 질환 치료에 사용하고, 고주파 자극기는 통증 완화에 사용하고 있다. 또 범용전기수술기는 고주파 전류를 이용해 조직을 응고하는데 사용하고 있다.

파나시는 더마아크네를 사용해 성인의 중등증 또는 중증 여드름 치료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적응증 확대 임상을 진행 중이다.

파나시 김경아 대표는 "3년간의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피부질환 치료 의료기기를 내놓게 됐는데, 피부질환 치료가 필요한 사람들이 많은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 기존 더마샤인 밸런스의 영업망 및 마케팅 노하우를 활용해 파나시성장을 이끄는 주요 품목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파나시는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 휴메딕스에 지난해 10월 피인수 됐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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