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소연 기자] 북한이 8일 오전 지대함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수발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지대함미사일로 추정되는 불상 발사체 수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비행거리는 약 200㎞이며, 추가 정보는 한·미가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관련 동향을 추적 및 감시하고 있다.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관련 사항이 즉시 보고됐다”고 말했다.  

북한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이번 발사를 포함, 총 4차례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행했다. 북한은 지난달 29일 원산 일대에서 스커드 계열의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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