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家 최종현 회장 이어 최태원 회장도 ‘밴 플리트’상 받아

SK家 최종현 회장 이어 최태원 회장도 ‘밴 플리트’상 받아

기사승인 2017-06-12 08:25:39

[쿠키뉴스=이훈 기자] 고(故)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에 이어 장남인 최태원 회장이 한미간 경제협력과 우호증진에 힘쓴 공로로 2017 ‘밴 플리트’ 상을 수상한다.

11일 SK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올해 밴 플리트 상 한국측 수상자로 선정돼 7월 18일 서울에서 열리는 ‘코리아 소사이어티(The Korea Society)’ 60주년 기념만찬에서 밴 플리트 상을 받을 예정이다.

밴 플리트 상(James A. Van Fleet award)은 비영리단체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한국전쟁 당시 미 8군 사령관인 고(故)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을 기리기 위해 제정, 1995년부터 매년 한미 상호이해와 우호증진에 노력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여해왔다.

그 동안 지미 카터 前 미 대통령, 연세대학교 설립자인 언더우드 선교사, 김대중 前 대통령, 반기문 前 UN 사무총장 등이 수상했다. 국내 재계 인사로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등이 받은 바 있다.

코리아 소사이어티측은 최태원 회장이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으로서 해외 유학 장학사업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국가 인재 양성은 물론 한미 관계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해 올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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