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북=김성수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인해 닭 등 가금류에 대한 유통이 금지되면서 정부가 토종닭 수매신청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에서는 총 51만 마리의 토종닭 수매 신청이 접수됐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의 수매신청이 시작된 지난 5일부터 현재까지 도내에서는 총 20개 토종닭 사육농가가 수매를 신청했다.
5일부터 9일까지 도내에서 수매 신청을 접수한 토종닭은 36만4000마리이고, 13일 하루에만 8개 사육농가에서 14만6000마리를 수매 신청했다.
도내에서 수매를 가장 많이 신청한 지역은 정읍으로 총 34만7000마리에 달한다.
도 관계자는 "100마리 미만으로 사육하는 소규모 농가에 대해서는 지자체가 책임지고, 100마리 이상 사육하는 농가에 대해서는 수매를 희망하는 경우에 한해 수매 비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tarwater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