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북=김성수 기자] 전북지역 5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30도를 훌쩍 넘는 땡볕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16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전주와 익산, 정읍, 완주, 무주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서 무주 낮 기온이 33.6도까지 치솟았다.
무주에 이어 남원이 32.2도, 고창 32도, 순창 31.7도, 임실 31.6도, 전주 30.7도 등 도내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넘어서며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무더위는 주말인 17일에도 33도를 넘어서며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상지청은 내다봤다.
또 5개 지역에 내려져 있는 폭염주의보가 주말까지 계속될 전망이고, 주의보가 일부 지역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이번 더위는 내주초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했다.
starwater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