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심유철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이준이 정소민을 향한 속마음을 드러냈다.
17일 오후 7시55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31회에서는 변미영(정소민)을 향한 마음이 더 커져 고민에 빠진 안중희(이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안중희는 변미영으로부터 볼 키스를 받았다. 드라마 감독은 변미영에게 촬영을 위해 안중희 볼에 키스 마크를 남겨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변미영은 안중희의 양 볼과 입술에 입을 맞췄다.
이후 두 사람은 어색한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변미영은 얼굴이 화끈거려 어쩔 줄 몰라했다. 안중희는 “나 너 좋아해”라는 대사를 전하는 장면에서 연기에 몰입했다. 감독은 안중희에게 “연기 좋다. 보는 내가 다 심장이 아린다”고 칭찬했다.
안중희는 연기하던 중 변미영이 자신의 앞에 서 있자 대사를 잊기도 했다. 두 사람은 집으로 돌아가면서 한마디도 나누지 않았다. 안중희는 고민하다 날밤을 새웠고, 결국 변미영에게 “오늘은 혼자 움직이겠다”는 문자를 남겼다.
변미영은 동생 변라영(류화영)에게 “안중희가 오빠 같냐”고 물으며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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