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심유철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0일 국회에서 여·야 지도부 일부를 만난다.
강 장관은 이날 오후 우원식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를 각각 만난다. 강 장관은 이들을 만나 6월 말 개최되는 한·미정상회담 등 외교 현안에 대한 국회의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다만,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강 후보자의 예방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과 김동철 같은 당 원내대표는 전날까지 예방에 응할지를 확정하지 않다가 같은 날 아침 만나기로 결정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일정상 여건이 되지 않아 오는 22일 강 장관을 만나기로 했다.
앞서 야 3당은 강 장관이 업무에 부적격한 인사라며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거부했다. 이후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 강행으로 여·야 대치정국이 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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