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부안=이경민 기자] 전북 부안군이 지난 5월15일부터 6월14일까지 한달간 복지사각지대 전수조사를 실시해 위기가정 431세대를 발굴해 지원했다.
20일 군에 따르면 이번 전수조사는 기초생활수급자 탈락자와 지원 중지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과 일시적인 위기 사유로 생활이 어려운 가구 및 공공요금 체납으로 단전·단수의 위기에 놓인 가구 등 주변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소외계층을 집중 발굴했다.
전수조사 결과 151명에 대해 기초수급 및 긴급지원 등 기타 공공지원이, 100명에 대해 쌀, 라면 등 현물지원을 위주로 한 민간지원이, 180명에 대해 노인돌봄, 가사간병,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등 맞춤형 서비스가 이뤄졌다.
김종규 부안군수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민들의 세심한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주변에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발견한 경우에는 가까운 읍·면 및 보건복지콜센터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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