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주=김성수 기자] 전북대학교병원 치과진료처 고병용 치과기공사가 제72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구강보건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20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병원 내 치과진료처 중앙치과기공실에 근무하고 있는 고씨는 상실된 치아의 보철물을 제작, 수리, 가공하는 치과기공사로 활동하면서 환자의 저작과 발음, 심미 기능을 복원해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고씨는 환자의 상실된 치아 보철물을 제작 수리 가공할 때 구강내의 물리적 생리적 조건을 고려하고 과학적인 사고와 숙련된 예술성을 겸비한 기술을 발휘하는 동시에 보철물들에서 산화와 부식, 침식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연구하는 등 환자의 치료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구강보건의 날은 첫 영구치 어금니가 나오는 시기인 6세의 '6' 자와 구치(臼齒. 어금니) '9' 자를 숫자화 해 1946년 조선치과의사회(현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제정했으며, 지난 2016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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