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병원 소관부처 복지부로 바뀔까?

국립대병원 소관부처 복지부로 바뀔까?

기사승인 2017-06-21 18:10:17


[쿠키뉴스=김양균 기자] 향후 보건복지부가 국립대병원을 ‘컨트롤’하게 될까? 

21일 서울 금감원연수원에서 국립대병원 간담회 자리에서 이를 시사하는 듯한 발언이 나와 눈길을 끈다. 

복지부와 8개 국립대병원 관계자가 참석한 간담회 자리에서 김연명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사회분과 위원장은 “국립대병원의 소관 부처를 보건복지부로 이관하는 것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는 교육부가 소관부처다.  

김 사회분과 위원장이 밝힌 소관부처 변경의 근거는 국립대병원 예산 지원 및 지역 의료 해결이다. 김 위원장은 “지역 간 의료격차 및 양극화 해소가 필요하다”며 국립대병원이 이 문제와 밀접하게 닿아있다고 지적했다. 

사실 공공의료 및 지역 의료체계 확립 요구 자체는 새로울 것이 없는 의제다. 그러나 국립대병원의 ‘변화’를 위한 복안이 복지부로의 이관이라면 의료계에 미칠 파장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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