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주=배종윤 기자] 전북 전주시가 한식 세계화를 위한 미슐랭가이드 도전업소 발굴·육성사업을 확대 시행키로 했다.
시는 전주의 숨은 음식명소 등 보다 많은 업소가 미슐랭가이드에 도전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지난 21일 한국외식업중앙회 전주지부(완산, 덕진)와 간담회를 가졌다.
시는 한식 세계화와 세계적인 한식당 발굴·육성을 위해 올해 ‘전주 미슐랭가이드 도전업소 발굴·육성사업’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현재 20여개 도전업소가 사업에 참여해 음식의 맛과 메뉴, 테이블웨어 등 분야별 전문가로부터 업체별 컨설팅 및 관리를 받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시와 한국외식업중앙회 전주지회는 도전의지가 있는 우수한 업소가 꼭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 및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간담회를 마친 후에는 최근 AI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와 외식업계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한 닭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삼계탕으로 식사를 함께 했다.
한편 미슐랭가이드는 프랑스 타이어회사 미쉐린이 출판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미식가이드북으로, 암행 심사원이 손님으로 가서 음식을 먹어보고 평가해 선정한다. 전 세계 2700여곳의 미슐랭가이드 선정 업소 중 국내 선정업소는 23곳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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